제주 우진해장국 아침 성공! 주차장,택배,포장 꿀팁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알차게 다녀온 것 같아 뿌듯한 마음 한가득! 친구들의 추천으로 제주공항 근처 아침 먹기 좋은 우진해장국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도 먹어보려고 시도했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곤 했었는데요, 이번엔 진짜 성공했습니다. 우진해장국 꿀팁 알려드릴게요!

 

 

제주 우진해장국 위치

제주공항과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방문을 하거나, 제주도를 떠나기 전에 방문하시는 듯하더라고요. 저는 김포공항 6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서 우진해장국에는 아침 8시 30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낮이나 어정쩡한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말도못하게 길더라고요.

 

 

 

 

 

우진해장국 공략법

우진해장국 바로 앞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우진해장국 식사시 1시간 주차권도 따로 챙겨주시며, 오전 9시 30분 이전에 출차하면 주차비도 무료입니다. 우진해장국에 도착하자마자 매장 안으로 뛰어 들어가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동행분은 빠르게 내리셔서 번호표 먼저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받는 번호는 70번대였고, 50번대를 호명하고 계시더라고요. 오전 8시 30분에 50번대 호명이라니.. 우진해장국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제주 전통의 맛 ! 고사리육개장을 파는 우진해장국. 오전부터 대기가 엄청났습니다. 따로 대기실도 있어서 비교적 따듯하게 웨이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회전이 되어 30분을 기다려 9시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포장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구요. 포장은 웨이팅 없이 바로 가능하니 근처로 숙소 잡으신 분들에게 아침식사로 추천합니다.

 

 

 

 

 

 

 

 

우진해장국 메뉴, 가격

 

우진해장국의 메뉴는 단출합니다. 고사리를 넣어 만든 고사리육개장 와, 해초류의 일종인 몸으로 만든 몸국, 그리고 사골해장국, 안주로 곁들이기 좋은 녹두빈대떡 이렇게 4가지입니다. 원산지도 확실하게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 고사리 육개장 10,000원
• 몸국 10,000원
• 사골해장국 10,000원
• 녹두빈대떡 15,000원

 

 

 

 

 

고사리 육개장 드디어 맛보다

밑반찬은 간소하게 나옵니다. 김치 2종류와 청양고추 그리고 오징어 젓갈이 나오며, 물은 제주도답게 제주도의 물인 삼다수를 내어줍니다. 물은 큰 페트병을 테이블에 두고 손님들마다 따라먹는 방식이며 엄청 시원하지는 않았어요.

 

 

 

고사리 육개장 2개를 주문했고 정말 빠르게 나왔습니다. 걸쭉한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약간 닭죽 같은 느낌..? 이게 고사리야?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육개장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죠. 밥을 말아서 먹기 전에 밥에 비벼서 먹어봤어요. 걸쭉하고 간간해서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반찬으로 나온 청양고추를 같이 먹었더니 맛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국물의 시원함 같은 건 없지만 되직하고 걸쭉해서 속이 정말 든든한 느낌. 닭죽 같기도 하고 약간 보신탕 같은 맛도 나고 정말 구수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우진해장국은 새벽 6시부터 영업을 해서, 제주도 가 계신 분이라면 아침 일찍 가셔도 좋을 것 같고, 아주 늦게 가셔도 순조롭게 드실 수 있을 듯하네요. 전국으로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제주도 가서까지 웨이팅을 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집에서 편하게 택배로 받아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고사리가 듬뿍 들어간 제주도만의 이색 음식인 고사리 육개장 먹어보았는데요? 고사리의 효능 워낙 좋은걸 알고있어 몸보신 한다는 느낌으로 아침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고사리 효능과 독성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