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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은 정말 지랄견일까? 특징과 주의해야할 점

내꿈은..바로바로 2022. 12. 27. 14:27

목차

     

    비글 Beagle

    원산지: 영국

    체고: 33~38m

    체중: 10~16kg

    크기: 중형

    색상: 흰색, 갈색, 검은색

    성격: 쾌활하고 활함

    주요 질병: 외이염, 비만, 백내장

    털 빠짐: 적음

     

     

     

    비글의 모든 것

    비글은 영국 잉글랜드가 원산지인 품종이며 비글의 이름은 작다 라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다. 길게 축 늘어진 귀가 특징이며 아이라인이 짙으며 눈을 치켜뜨는 등 눈매가 약간 올라간 모습이 특징이다. 작은 몸집이지만 사냥을 잘하는 개로 귀족들이 토끼 사냥을 하기 위해 만든 개로 알려져 있다. 들판을 헤젓고 다니면서 토끼의 흔적을 찾아 토끼 굴을 발견하면 흙을 파헤쳐서 토끼를 끌어내는 방법이다. 들판을 미친 듯이 뛰어다닐 만한 체력을 갖고 있으며, 토끼를 찾아내겠다는 호기심 그리고 냄새를 맡는 능력을 갖춘 우수한 개체를 골라 교배해 만든 견종이 비글이다. 또 다른 사냥개인 보더콜리 같은 견종에 비하면 머리가 나쁜 편이다. 토끼 사냥개로 활약하던 비글인 만큼 의외로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되지만 주인의 명령 복종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지능이 낮아서가 아니라 비글의 성격과 특징 때문이다. 사냥을 하던 습성 때문일까 활동량이 상상 이상이다. 그래서 악마견 또는 지랄견으로 불리는 비글. 그렇지만 이렇게 불리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비글을 키우는 분들이 비글의 습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채 기르기 때문이다. 개가 잘못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기르는 주인에게서 기인 하니 비글을 키우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의 사항을 제대로 알고 분양받으셔야 할 것이다.

     

    비글을 키우기 전 꼭 알아야 할 것

    자기가 생각한 대로 활동하며 드세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복종률이 낮기 때문에 고강도의 훈육이 필요한 견종이다. 사냥개 출신인 만큼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견종이라 실내보단 실외에서 키우는 게 더 적합한 편이다. 이렇게 왕성한 활동력을 가지고 있는 비글이지만 실내에서 아주 못 기르는 건 아니다. 대신 견주의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하루에 2시간 이상 많은 운동량을 산책으로 채워주는 등 토끼를 잡던 사냥개이기에 신나게 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게 좋다. 집안에 묶어놓고 키우거나 하다만 듯한 의미 없는 훈육을 하는 둥 지식 없이 비글을 상대한다면 지랄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비글의 큰 장점은 친화력이 좋다는 것이다. 사람과는 물론 다른 견들과도 사이좋게 어울리는 편이고 어린아이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다. 낯선 사람을 만나고 꼬리치고 애교를 부리기 때문에 타인과의 만남에 있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집안을 지키는 경비견으로서는 적절치 않다. 천성이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낙천적이며 활기차서 치료견으로 종종 키우기도 한다. 그렇지만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견주에 대한 충성심은 없지만 사람에 대한 충성심은 있는 편이 아이러니하다. 머리가 은근히 나쁘고 고집도 센 편이라 훈육하기엔 쉽지 않은 편이며 은근히 헛짖음이 있는 편이다. 컬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 편으로 가장 흔한 컬러는 흰색을 바탕으로 갈색과 검은색이 잘 어우러진 클래식트라이컬러. 그 외로는 쉐디드 트라이 컬러, 초콜릿 트라이 컬러, 레드 화이트 컬러 등 정말 다양한 컬러가 있지만 공통점으로는 발 끝과 꼬리의 끝은 흰색이다. 털의 날림이 많지 않은 단모종이라 크게 관리는 필요 없으나 그렇다고 아예 안 해주면 여기저기 묻어나기 일상이다. 성견이 되면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며 미용을 안 하는 걸 추천한다. 이렇게 털이 짧은 모종들은 장모종에 비해 추위에 매우 약한 편이며 피부 질환에도 잘 걸리기 때문에 습기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동물 실험의 대상이 된 비글

    몸집이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비글은 동물 실험의 대상으로 자주 선택되는 견종이다. 비글이 선택된 가장 큰 이유는 종의 균일성이 뛰어나 개체 간의 차이가 적기 때문이다. 또한 견주에 대한 충성심이 적다는 이유도 있다. 자신과 함께한 주인이 아닌 낯선 사람을 만나도 거리낌 없이 적응하기 때문이다. 시험 도중 연구원이 바뀌어도 금세 적응하는 비글이라 동물 실험의 개체로서 손색이 없다. 이런 비글의 동물 실험은 동물 학대라고 불릴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일부 나라에선 동물실험용 비글을 사육하고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하다.

     

    비글을 키우는 유명인

    이태곤-쌤, 애리 

    홍수현-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