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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막국수와 평양냉면 잘하는 강화도 맛집 서령 방문기

내꿈은..바로바로 2024. 1. 15. 22:59

여름 하면 시원한 메뉴인 냉면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만, 겨울에도 종종 생각나는 게 막국수, 냉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강화도 맛집으로 유명한 평양냉면 맛집인 강화도 서령 방문해 보았습니다. 평양냉면의 달인 출신으로 평양냉면도 잘하는 곳이지만 또 다른 메뉴가 너무 괜찮더라고요.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강화도 서령

 

강화도 맛집 서령입니다. 초지대교를 지나 얼마 안돼 도착을 했습니다. 겨울이 아닐 때에는 늘 웨이팅이 엄청 난 곳이라고 해서 긴장하며 도착했는데, 추운 겨울철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없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다 먹고 다 왔을 땐 웨이팅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강화도 서령 웨이팅 꿀팁은요? 바로 캐치테이블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출발 전에 캐치테이블 어플로 웨이팅 현황을 확인한 후 원격 줄 서기를 하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강화군의외 표창장도 받으신 서령 사장님~ 생활의 달인에 평양냉면의 달인으로 나오기도 했고 정말 기대가 되더라고요.

평양냉면, 메밀, 들기름 등 원산지 표기가 꼼꼼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들기름은 무려 직접 짠 들기름이라고 하더라고요! 만두 또한 직접 만든 수제만두였습니다.

 

 

 

 

 

 

 

메뉴 및 가격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단출했어요. 평양냉면, 비빔냉면, 들기름 냉면, 항정살 돼지수육, 수제 찐만두 이렇게 있었습니다. 냉면은 1인분 15,000원으로 가격이 조금 비싼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사리 추가를 하게 될 경우 5,000원~ 10,000원 추가. 

만두는 4알에 10,000원이었고 막걸리는 금풍양조 막걸리로 1병에 12,000원이었습니다. 강화도 서령은 금풍양조 막걸리 외에 다른 음료와 주류는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들기름 냉면과 평양냉면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으로 무생채가 2가지 나왔습니다. 하나는 빨갛고 하나는 하얀데 맛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더라고요. 심심하고 새콤하니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평양냉면과 들기름 막국수

 

좌측이 평양냉면, 우측이 들기름 냉면입니다. 둘 다 면은 메밀면을 사용하였고 구수함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예쁘게 말아져서 나온 한 그릇은 담음새도 예뻐서 만족스러웠어요.

 

평양냉면은 사실 처음 먹어보는데 맑은 육수가 눈에 띄더라고요. 육수 먼저 한 모금 마셔보았는데 육향의 깊이가 남다른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구수한 메밀면의 조화가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고 단정했습니다.

 

 

 

 

 

 

 

 

들기름 냉면 같은 경우는 김가루에 비비는 순간 들기름의 향기가 확 풍겨지는 게 직접 짠 들기름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단짠단짠 한 맛에 아래에는 무생채가 깔려있는데 그 조화가 꽤 만족스웠어요.

용인에 있는 고기리 막국수의 들기름 막국수도 좋아하지만 그 집 막국수보단 조금 더 심심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면추가를 했어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너무 배부르게 먹지 않는 게 딱 좋더라고요. 간도 심심한 게 아이들이 먹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은 들기름 냉면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오니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냉면, 막국수라는 게 회전율이 좋은 메뉴이긴 하지만 매장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웨이팅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금방 빠지는 편이니 방문하시기 전에 캐치테이블 어플로 웨이팅 현황을 꼭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